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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앤이슈] "합법 대마 있다"...대학가에 뿌려진 전단 / YTN

2023-10-23 119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희준 변호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앤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마약이 조금씩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. 서울의 한 대학가에 마약을 판다는 광고물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. 전문가와 함께 마약 유통의 실태 짚어보겠습니다. 김희준 변호사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많이 아시는 분들 많을 것 같기는 한데 변호사님이 왜 이 마약 사건을 설명해 주러 나오셨는지 설명을 짧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.

[김희준]
제가 검찰에 22년 정도 근무했었는데요. 그 당시에 마약 사건들을 많이 수사를 했고 또 최근에 얼마 전에 이슈가 됐던 수리남, 그 사건도 제가 수사를 했던 거고요. 물뽕이라는 것도 최초로 적발을 해서 그 이름도 제가 작명을 해 준 겁니다.


알겠습니다. 이 정도의 전문성이 있는 분을 모셔놓고 얘기를 나눈다는 점, 먼저 말씀드리고요. 설명드린 것처럼 홍대 주변에 마약을 판다는 광고 전단이 확인이 됐습니다. 준비된 사진을 같이 보면 좋겠습니다. 이게 명함 크기 정도 되는 것 같던데 이게 검찰에서 관련 수사도 하셨을 것 아닙니까, 비슷한 수사들을. 이렇게 마약을 대놓고 광고하는 경우들이 있습니까?

[김희준]
제가 사실 검찰에서 마약 수사를 오랫동안 해왔고 또 변호사로 활동을 하면서도 마약 관련 사건들을 많이 봐왔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대학가에서 명함 크기의 전단지를 뿌려가면서까지 마약을 유통하려고 하는 그런 범죄는 처음 봤습니다. 제가 보기에는 사상 초유의 사건입니다.


이 광고로 실제 마약 거래가 이뤄졌는지는 파악이 되지 않았고요. 경찰 수사로 밝혀져야 될 부분인데 이게 실제로 거래가 되는 거라면 경찰이든 검찰이든 우리를 잡지 못할 거야, 이런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봐야 되겠습니까?

[김희준]
아마도 그런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대담하게 저런 행위를 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. 왜냐하면 요즘에 마약 유통이라는 것은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는 게 아니라 텔레그램이라든가 다크웹이나 그런 것으로 추적하기 어려운 수단을 이용해서 거래하기 때문에 저 명함에 보면 QR코드가 있다는 거거든요.

QR코드를 접속을 하면서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경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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